이름:이스 나이:13
상태:보통 랭크:620

패시브스킬:루시드드림, 자기조정, 무브먼트,
굉장한정력, 우호관계, 강건한신체, 지도, 성능확인,예민한감각,검술,그윽한손길,규칙적인생활,네트워크,분대지휘

액티브스킬 약물작성A 무기작성A 의류작성A
심신지배, 타인조정, 클리닝, 전투태세, 부스트
작성부스트, 사고 부스트, 건축C, 위압,오브젝트

패시브스킬에 분대지휘가 추가됐다 말이 지휘이지 쉽게 말하면 파티시스템이다 파티원들이 공평하게 랭크를 올릴 수 있게 해주는 시스템이다 

그리고 연구창에 병렬사고라는 스킬이 있었기에 연구를 진행해두고 눈을 떳다

"여관도 좋지만 이래저래 불편하지"

눈을 뜨자 내 옆에서 자던 레일라를 보며 말했다
어제 레일라의 몸을 뒤덮고 있던 체액들은 전부 클리닝스킬로 씻어버렸지만 다음에는 다른 여성들에게 핥게 시켜보는 것도 재밋을 것 같다

"그렇네요 여관은 주인님에게 맛있는 식사를 해드리기도 불편하고요"

말 소리에 일어난 레일라가 내 이마에 키스하며 말했다 키스 할 때의 표정이 너무 귀여웠기에
이번엔 내 쪽에서 입술에 키스한다
혀와 혀에 서로의 침이 감겨서 끈적한 소리를 내자 세실이 다가왔다

"어제 그렇게 하고도 일어나자마자 딥키스라니 
러브러브시네요"
"세실누나 질투하는 거야?"
"읏...하읍....으음...하아"

나는 세실에게도 키스했지만 사샤의 수면제 효과가 끊기는 것이 무서워서 그 이상으로 가진 않았다 

어제 나와 레일라가 하는 소리에 금방 잠들지 못한 걸까 아직도 일어나지 않는 그녀들의 가슴을 주무르며 깨웠다
두명이 일어난 뒤 세실이 사샤를 깨우고 대충 클리닝 마법으로 씻은 뒤 여성들이 머리를 정돈하고 여관 식당에서 밥을 먹었다
식당에 갈 때마다 다른 손님들이 쳐다본다 여자를 줄줄이 데리고 다니는 자의 숙명이겠지라고 생각하고 싶지만
사실 레일라의 아들로 생각하고 여자들만 쳐다보는 것일 것이다

"집을 살 정도의 돈이 모이면 여관을 나가는 것도 괜찮을 것 같은데 아니면 땅만 사서 내가 집을 지어도 되고...."
"에? 주인님 집도 지을 수 있어?"

드물게 노라가 놀랐다

"뭐 그렇네 어느 정도로 지을 수 있을 지는 해봐야 알지만"
"하지만 땅만 사기에도 제법 비싸 가구도 둬야하고"

대략 500골드는 있어야하는 것 같다
거기에 가구들이랑 뭐랑 하면 최소 백골드는 더 들어가겠지
집을 만든다면 목욕탕까진 아니더라도 화장실 등을 충실하게 만들고 싶었다 커다란 물탱크에 연결해두면 어느 정도는 쓸 수 있으려나...

집에 관한 이야기를 하는 동안 길드에 도착했다

"어제의 엘프누나 결국 안왔네"
"주인님을 모욕하고 도망치다니 겁이 없네요"

세실이 말했지만 사실 탐색을 쓰면 언제든지 찾을 수 있기에 일단 내버려뒀다 이 세계에서 처음 본 엘프이기에 놓칠 생각은 없었다

"뭐 그건 나중에 생각하고 높은 보수의 의뢰를 찾아볼까!"

의뢰게시판에서 의뢰를 훑어보자 한 의뢰가 유독 보수가 높았다 읽어보니 마을의 서쪽에 있는 브란벨그 산에 있는 협곡에 오크들이 요새를 만들어 살고 있다는 것이었다 그래서 산과 인접한 곳의 영주가 의뢰를 냈다고 한다

영주도 있구나 하는 생각을 하면서 의뢰서를 접수대에 가지고 간다

"이 의뢰를 받고 싶은데요"
"네 잠시만...에? 오크요새토벌 의뢰를 6명이서요? 게다가 이 쪽의 아가씨는 모험자 등록도 안하셨는데?"
"네 그러니까 자세한 설명을 해주세요"
"의뢰서엔 안써있지만 이 요새에는 최소 100마리의 오크가 있다구요! 게다가 그 오크를 지휘하는 지휘관오크도 있어요! 원래라면 오크와 같은 수의 중급 모험자들이 모여서 받는 퀘스트입니다 그래서 보수가 200골드나 하는 거에요!"

그 설명을 듣고 그렇게 위험한가 싶어서 실을 바라보자

"큰 문제는 없겠죠 사샤만 잘 데리고 있는다면"

실이 그렇게 대답해서 다시 접수원을 바라보았다

"아니 실씨 당신은 중급모험가면서 그런 적당한 소리를..."

ABCDEFG의 실제랭크보다 상중하로 구분하는 경우가 많은데 G나 F나 솔직히 큰 차이가 없기 때문이다 AB가 상급 CD가 중급 EFG가 하급이지만 지난 번에 맡은 의뢰를 수행하기 전이 D 지금은 C랭크란다 그래도 실의 랭크에 비하면 낮지만

"괜찮아 문제 없어"
"이 의뢰를 받았다가 안될 것 같아서 포기하면 100골드의 위약금을 내셔야된다구요 없으면 바로 노예직행이에요!"

접수원은 뒤숭숭한 것을 말하고 있지만 

'헤에 노예도 있구나 집을 사면 노예를 사서 메이드나 시킬까' 

나에겐 가벼운 생각밖에 없었다
실과 말다툼을 하던 접수원은 곧 지친 것인지
포기하고 설명을 시작했다

"의뢰는 오크요새의 토벌입니다 말했듯이 100마리 이상의 오크들이 있고 이 곳의 오크들을 전부 토벌할 경우 의뢰성공이지만
도망가는 오크들도 있을테니 90 전후면 성공으로 간주합니다 지휘관오크를 토벌할 경우 추가로 10골드 오크요새의 시설까지 무력화 시킬 경우 추가로 20골드 그리고 오크의 장비나 가죽등을 가져오실 경우 감정 후에 매입해드립니다 그리고 브란벨그 산까지는 대략 20킬로정도 떨어져있기에 마차를 원하시면 수배해드립니다 이용료는 한 사람 당 1실버에요"

의뢰는 대부분 마을과 떨어진 곳이 많기 때문에 모험자들이 걸어서 왔다갔다 할 경우 세월아내월아 시간이 걸리기때문에 길드와 제휴해 모험자를 옮기는 사람들이 있다고 한다
무려 다시 데리고 오는 것도 가능한데 선불요금에다 지정장소까지 지정된 시간에 오지 않으면 한시간 정도 기다렸다가 되돌아간다고 한다 

"그럼 전부 데리고 요새 근처까지 그리고 내일 점심쯤에 데리러 올 수 있게 해주세요"

그렇게 말하고 12실버를 내밀었다

"네? 내일 점심!?....하아 제정신이 아닌건지 자신감이 넘치는건지..

중얼중얼거리면서 폭언을 내뱉는 접수원이었지만 무시했다 

"저는 말릴 수 있을 만큼 말렸어요! 죽어도 원망하지 마세요!"

자기 책임이 아니라고 끝까지 못을 박는 접수원에게 미소로 답하며 길드를 나갔다

앞에서 조금 기다리자 마차가 도착했기에 잘부탁한다고 인사한 뒤 브란벨그 산으로 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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