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랑이 고개를 들어 목소리가 나는 곳을 바라보자 곳에는 하나의 태양처럼 눈부신 여성이 있었다

반짝이는 금발을 가지런하게 정리하고 곳곳에 복잡한 수가 새겨져있는 하얀 드레스 위로 값비싸 보이는 갑옷을 걸친 여성이었다

 

"하지만 곳은 인류를 지키기 위한 1 방어선 어떤 일이 있어도 뚫릴 수는 없습니다"

 

그녀가 선언하자 그녀의 주위를 푸른 마나가 감싸더니 그것은 사람의 형상으로 변했다

 

"베인암즈!"

 

무언가의 스킬명인 듯한 이름을 외치더니 순식간에 나가떨어진 이랑의 앞에 나타난 여성이 주먹을 휘두르려는 순간

 

"됐어 여기까지다 다른 녀석들이나 지키고 있어"

 

하임이 하는 소리와 함께 베인암즈의 거대한 주먹을 검으로 받아냈다

 

"…...대단한 속도로군요 제가 반응하지 못하다니"

"당신이야말로 여성의 몸으로 굉장한데?"

 

막아내기야 했지만 베인암즈의 완력은 인간모습의 하임보다 훨씬 강했기에 시간이 수록 막아내고 있는 팔이 후들거리기 시작했다

 

"마력흡수 개시"

"….이건!?"

" 스킬이 어떤 것인지는 모르지만 확실한 마력으로 이루어져있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흡수해버리면 그만이지"

"마력을 흡수하는 검입니까 이건 대단한 물건이군요"

 

하는 소리와 함께 여성은 하임에게서 떨어져 거리를 두었다

 

"이렇게 뵙게 것도 인연인데 자기소개부터 하지 않겠나?"

"….. 텔로아성을 공격해놓고 잘도 말하는 군요"

" 나라를 정복하기 위해 곳은 필요한 곳이라고 생각했거든"

"……….에스트라 왕국을 정복하다니 고작 당신들의 숫자로 가능하다고 생각하나요?"

"가능할지 어떨지는 해보면 알겠지 나는 하임이다 잠시 마을에서 헌터를 하고 있었지 도시의 지배자가 테니 기억하고 있으라고"

"…...렐피나 텔로아입니다 제가 있는 그럴 일은 없을 테죠"

"과연 그럴까 슈네아"

" 하임님"

 

하임이 슈네아를 부르자 밤의 어둠 속에서 슈네아가 나타났다 흑영족인 그녀에게 밤이란 그녀의 힘을 최대한 발휘할 있는 환경이다

 

"예정대로 진행하도록"

"알겠습니다.."

 

말과 함께 슈네아는 다시 어둠 속으로 사라지고 렐피나는 하임을 노려보았다

 

"무슨 속셈인지는 모르겠지만 전에 끝장을 내드리겠습니다"

"이름으로 보아 네가 도시의 톱이겠지 조금 뒤에 앞에 무릎 꿇는 모습이 기대되네"

"말도 안되는 소리를!"

 

렐피나는 이랑을 공격했을 때와 같이 팟하고 하임의 앞까지 접근했다

세상에 와서 신체능력이 급격하게 증가한 하임은 속도를 인식할 있었지만

그의 공격은 렐피나가 두르고 있는 베인암즈에는 통하지 않았다

 

"검이 먹히질 않아?"

"지금의 저는 무적입니다 얌전히 포기하시죠!"

 

하는 소리와 함께 그녀가 내지른 베인 암즈의 주먹이 하임의 관자놀이에 꽂혔다

하임은 충격을 버티지 못하고 며칠 전의 이랑처럼 땅을 파고 들어갈 기세로 나가떨어졌다

 

"아까 분도 그렇지만 당신도 튼튼한 분이군요 어디까지 버틸 있을 시험해볼까요?"

 

다시 순간이동에 가까운 속도로 이동한 렐피나는 하임이 미처 일어나기 전에 그의 위에 서서

베인암즈의 주먹을 마구 내려찍었다 그녀가 주먹을 내리칠 때마다 작은 지진이 일어나는 듯한

진동이 사방으로 퍼져나갔다 그리고 그런 공격을 쉬지 않고 계속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녀 자신은

방울 흘리지 않았다

 

"어이...뭐야 여자 저렇게 아름다운 주제에 엄청 세잖아?"

"….. 보고 있는 거야?"

"지금 여자랑 같이 하임을 공격하면 이길 있는 아냐?"

 

말은 지금 자신들의 옆에 하임의 광신도인 슈네아가 없었기에 있는 말이었지만

이랑의 말을 들은 지아는 살의를 내뿜으며 이랑에게 말했다

 

"그런 멍청한 짓은 생각도 하지마…. 하나 때문에 죽는 사양이니까"

"뭐야 언제부터 그렇게 녀석의 편을 들게 거야? 슈네아라는 녀석한테 세뇌라도 당했어?"

"하임님과 싸우고 후부터야 분은 여자나 우리의 정도로는 죽었다 깨어나도 이길 없으니까

너는 한방에 나가떨어져서 모르겠지만 하임님이 맞고만 있는 자칫 잘못하면 여자를 죽일 수도 있으니까 그런 거야 쓸만한 사람은 전부 자기 밑에 두고 싶은 거겠지"

"그렇다면 여자가 제풀에 지쳐 쓰러질 때까지 맞고만 있겠다는 거야?"

"아니 아무리 하임님이라도 그렇게까진 안하겠지 분명 다른 방법을 거야"

 

 

시티코어와 계약한 자만이 있는 스킬 하나인 베인암즈

그것은 용맥에서 흘러나오는 무한한 마력을 이용해 스스로를 지키면서 동시에 적을 공격할 있는

공방일체의 스킬이다 강력하면서도 계약한 시티코어가 있는 지역을 벗어나지 않으면 아무런 대가도

필요하지 않은 최강의 스킬

 

이라고 렐피나는 조금 전까지 생각하고 있었다

 

'어째서...어째서 공격이 통하지 않는 거야!!'

 

방금 침입자에게서 마운트를 빼앗은 기세를 몰아 폭풍 같은 연타를 날리고 있었지만

정작 자신의 공격을 받고 있는 남자는 꿈쩍도 하지 않기는 커녕 미소 짓는 여유까지 보이고 있었다

 

" 그러지? 초조해보이는데? 이대로라면 쓰러뜨리는 조금 무리가 아닐까?"

"그런 말하지 않아도!"

 

베인암즈 세컨드 !

 

우람한 남성의 모습이었던 베인암즈의 형상이 변해갔다 손에는 검이 몸체에는 두꺼워진 마력이

갑옷처럼 변했다

 

"주먹이 통하지 않는다면 이것은 어떻습니까!"

"과연… 마력을 압축해서 검의 형태로 만든건가? 확실히 그거라면 공격력이 더욱 높아지겠지"

 

하지만 남자의 표정은 변함 없었다

분한 마음에 양손에 검을 그대로 내려쳤지만

 

"그렇지만 마력으로 이루어졌단 점에서 아까와 달라진 아무것도 없어"

 

피어오른 흙먼지 사이에서 서서히 모습을 드러낸 그는 베인암즈의 검을 손으로 검으로

받아내고 있었다

 

"큭…..으아아아아!!"

 

아무리 그렇다고 해도 자의 체력 또한 무한은 아닐 공격하고 공격하면 언젠가는 쓰러질 것이다

그렇게 생각하며 손에 검을 휘둘렀다 남자는 자신의 검으로 공격을 받아치고는 있지만 두개의

막아내기엔 자신의 기량이 현저히 떨어졌다 받아치기도 하는 반면 공격이 그대로 들어가기도 했다

그럼에도 그는 아무렇지 않은 표정으로 있었다

 

"대체….당신은 뭡니까! 정말 인간인가요!?"

 

경악하지 않을 없었다 답을 알고 있음에도 묻지 않을 없었다 정말 인간이냐고 베인암즈의

공격을 받고 데미지인 인간이 있을 리가 없다 이런 자가 인간이라면 자신이 텔로아 비장의 카드로

곳에 있는 의미도 없다 앞에선 방금 쓰러진 기사들과 자신은 아무런 차이가 없었다

 

"질문하는 시점에서 이미 인간이라고 생각하지 않는 같은데? 그렇지만 인간일까? 지금은 말이지"

  

지금은 인간이라는 말이 무슨 뜻인지 렐피나는 없었다 그렇지만 무수한 공격을 받고도 멀쩡히

서있는 그의 모습에 렐피나는 서서히 두려움을 느끼기 시작했다

 

언제까지 공격해야 자를 쓰러뜨릴 있을까 무한히 공격한들 자는 멀쩡하게 일어서는 것이 아닐까

도움을 받으려해도 자신보다 강한 자는 텔로아에 없다 만약 누군가의 도움을 받는다고 해서 자를 쓰러뜨릴 있을까? 베인암즈의 위력을 믿고 있었던 만큼 그것이 부서졌을때의 충격은 엄청났다 설령 베인암즈가 무적의 스킬이라고 한들 그녀의 정신은 무적이 아니었던 것이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제가 포기할 수는 없습니다!"

 

그렇다 자신은 텔로아를 운영하고 지킬 의무가 있는 도시장이다 대에 이르는 오랜 세월동안

지켜온 텔로아를 정체도 모르는 자에게 뺏길 수는 없었다 마을에 사는 많은 사람들의 생명이 자신에게 걸려있는 것이다

 

베인암즈 서드 !

 

그녀의 몸을 감싸고 있던 베인암즈는 순간 엄청난 빛을 발하며 압축됐다

그리고는 그녀의 앞에 황금색으로 빛나는 검의 모습으로 나타났다

베인암즈에 의한 방어를 전부 공격으로 돌리는 서드 이것마저 통하지 않는다면 자신에겐 아무런

방법이 남지 않지만 조금이라도 가능성이 있다면 해보지 않을 없었다 도시에 사는 모두를 지키기 위해서

 

렐피나는 검을 잡으며 외쳤다

 

"크라운 파디스 샤리에!"

 

그러자 그녀가 잡고 있는 검과 똑같이 생긴 많은 검들이 마치 하나의 왕관을 보는 것처럼

그녀를 에워싸며 나타났다

 

"과연 이거라면 조금 아플지도 모르겠네"

 

남자의 표정이 처음으로 변했다 그제서야 렐피나는 커져가던 두려움을 억누를 있었다

 

"이걸로 끝입니다!"

 

렐피나는 무방비한 자세로 있는 하임에게 검을 휘둘렀다 그러자 황금색으로 빛나는 검에서

눈부신 섬광의 검기가 방출되고 그를 따르듯 렐피나를 둘러싸고 있던 검들이 하임에게 쏘아졌다

 

"그래 지루했던 전투는 이걸로 끝이다"

 

렐피나의 귓전에서 하임의 목소리가 들렸다 흠칫한 렐피나의 몸에 소름이 돋았다 곧바로 뒤돌아보자

그가 입고 있던 갑옷만이 손상된 아무렇지도 않은 하임의 모습이 있었다

렐피나는 그의 상태를 확인하자마자 손에 검으로 공격하려했지만

 

휘둘러진 검이 아니라 주먹이었다

 

"...어째서!? 겨우 일격에 용맥의 마력이 소진됐을 리가..?! 당신 도대체 무슨 짓을 건가요…!"

 

렐피나를 감싸던 용맥의 마력이 전부 사라지자 절망에 빠진 표정으로 말했다

 

" 스킬 자세히는 모르지만 도시에 있는 시티코어를 관리하는 자만 있는 스킬이겠지?

그렇지 않다면 아까 기사들도 사용했을테니 말이야"

"그게 어떻다는 겁니까!"

"그러니까 도시의 시티코어를 관리하는 자는 네가 아니란 거지"

"…...?"

 

렐피나는 순간 하임이 하는 말이 무슨 뜻인지 이해할 없었다

 

"죄송합니다 하임님… 코어의 위치를 찾는데 시간이 걸리고 말았습니다"

"아니 잘했다 슈네아 멋진 타이밍이었어"

 

어느 샌가 나타나 남자의 앞에 무릎 꿇고 있는 여자의 말에 렐피나는 상황을 파악할 있었다

지금 나타난 여자가 시티코어에 무슨 짓을 했기에 자신과의 계약이 끊어진 것이라고

 

"이제 싸움에 패배한 그대의 처분은 오로지 나에게 달려있다 어쩔텐가 방대한 마력의 검도 통하지

않았던 나에게 일반 철검을 들고 덤빌텐가 도시의 모두를 지키기 위해 마지막까지 용감하게?"

"큭….당연하다! 렐피나 텔로아! 도시에 위협이 되는 모든 것에게 마지막까지 도시를 지키는 것이

나의 사명!"

"흠… 기세는 좋으나 틀렸어 그건 정답이 아니다 정말 도시를 지켜야하는 것이 사명이라면

네가 죽는 순간 도시는 어떻게 될까? 마을에 사는 사람들은? 나에게 대항할 있는 사람은 아무도

남지 않는데"

 

확실히 남자의 말이 맞다 하지만 자신이 살아남는다고 해도 남자에겐 저항할 없는 것이다

오히려 살아남아 도시가 처참하게 부서지는 모습을 보여진다면 자신은 자신을 용서할 없을 것이다

 

"한가지 묻지 내가 곳에 쳐들어왔다고 생각하는가"

"…...그거야 도시를 정복하기 위해서인게..?"

 

생각지도 못한 물음에 렐피나의 사고가 순간 멈춰버렸다 남자는 무슨 소릴 하는 걸까

 

"정복한다면 다음은? 자기고 놀다 버리려고 시티코어를 탈취할 준비까지 해서 곳에 쳐들어왔을까?"

"...무슨 말을 하고 싶은 겁니까"

" 나는 도시를 지금보다도 안전하고 풍요로운 곳으로 만들어주겠다는거다 그러니 나를 따라라

몸과 마음으로 나를 받들어라 렐피나 텔로아 그렇게 한다면 텔로아를 어떤 위협에서도 지켜주마"

"그런 말을….."

 

쉽게 믿을 있을 리가 없다 자는 방금까지 핵심성과 기사들에게 공격을 퍼부었던 자다

애초에 말로 자신을 설득한 노예계약 같은 방법으로 거역할 없게 만들 수도 있다

하지만 그가 보여준 압도적인 강함이 그의 말에 설득력을 가지게 했다

 

"정말….믿어도 되는 건가요?"

 

어떤 것이 도시장으로서 올바른 선택인 건지 확신이 서지 않았다

자신은 조상들이 오랜 세월 지켜온 땅을 악마에게 팔아버리는 것이 아닐까

남자에게 말하는 사이에 수도 없이 망설이고 자책하고 후회했다

 

"네가 진심으로 나를 따른다면 네가 걱정하는 일은 일어나지 않을 것이다 하임의 이름으로 맹세하지"

 

하임이라고 이름을 밝힌 남자를 여전히 믿을 수는 없었다 하지만 자신에게 주어진 선택지는 하나뿐이기에

 

"알겠습니다... 하임님 렐피나 텔로아는 여기서 하임님에게 충성을 맹세하겠습니다"

 

그의 앞에 무릎을 꿇었다 자신의 체면과 자존심을 텔로아와 저울질 수는 없는 것이다

그저 자신의 판단이 옳은 것이기만을 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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