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이지 정도로 짜증나게 줄은 몰랐네요 오르뮤씨 화나게 것은 지금부터 후회하게 만들어드리죠"

 

오르뮤를 노려보며 그렇게 말하는 슈네아에게 피냐레프가 소리쳤다

 

"당신! 누군지는 모르겠지만 내가 이상 동료에게 손대게 두지 않아! 그리고 혼자서 우리들 전부를 상대할 있다고 생각하는 아니겠지?"

 

피냐레프는 물론 홍염의 날개 멤버인 윈멜과 비란돌이 앞으로 나와 오르뮤를 감싸듯이 섰다

 

"... 그렇게 스스로의 실력을 과신하지 않는답니다 게다가 다수의 싸움은 특기도 아니구요"

 

그렇게 말하며 슈네아가 허공을 향해 중얼 거린 순간

 

헌터들이 있는 핵심성 후문 주위로 모든 헌터들을 집어삼킬 정도로 거대한 마법진이 나타났다

 

"이런 방법을 생각은 없었지만 전부 오르뮤씨 덕분입니다 죽이진 않을테니 어디 한번 발버둥쳐보시죠 후훗"

 

슈네아는 갑자기 나타난 마법진을 보며 당황하는 헌터들을 보며 웃었다 모습은 마치 벌레와 같은 미물을 비웃는 모습이었다

 

"무슨 마법인지는 모르겠지만 전에 해치우면!"

 

마법진을 발생시킨 것이 슈네아라고 생각한 비란돌이 검을 뽑아 슈네아에게 달려들었다

그리고 그의 검이 슈네아의 머리를 내려치려는 순간

부신 빛이 그의 눈을 가렸고 때문에 검을 내려치던 손을 멈춘 비란돌이 다시 눈을 떴을

곳은 핵심성 후문이 아닌 전혀 다른 공간이었다

 

"여….여긴 대체?!"

 

무심코 중얼거린 비란돌의 말과 모두의 생각은 같은 것이었다

곳은 없이 펼쳐져있는 평원

어디를 둘러봐도 끝이 안보이는 평원이었다 중간 중간에 크고 작은 바위들과 언덕들이 있었지만 그것을 제외하곤 아무것도 없었다

 

"여긴 어디지!? 설마 던전인가? 어떻게 핵심성에서 던전으로 전이한 거야!"

 

비란돌이 중얼거리듯 외쳤다

한편 하임이 텔로아에 들어오고 아르펠이 진화를 것으로 하임과 아르펠은 관련이 있다고 의심하던 오르뮤는 이것도 하임이 짓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모두 들어라! 여기가 어디든 그것은 아무래도 좋아! 일단 파티별로 나뉘어 주위를 탐색하고 출구를 찾는다! 언제까지 이런 곳에 갖혀있을 수는 없지

들어올 있었으니 반드시 출구도 있을 것이다!"

 

길드마스터인 로한이 모두의 동요를 수습하려는 말했다

말을 듣고 정신을 차린 헌터들은 서로 어느 쪽을 탐색할지 의논을 시작했다

그렇게 그들이 행동을 개시하려던 순간

 

땅에서 구구구구...하는 진동이 울려퍼진다

 

" 진동은 뭐지?"

"뭔지는 몰라도 다들 경계해라!"

 

만약을 대비해 무기를 들고 자세를 낮춘 사주경계를 하는 헌터들이었지만 그것을 비웃듯이 그것은 나타났다

 

"꺄아아아악!!!"

 

이윽고 여성 헌터가 비명을 지르고 곳을 바라보자 곳에는 넓이 5미터를 넘는 기둥이 서있었다  

당연하지만 곳에 있었던 것은 크고 작은 바위들 그런 기둥은 없었다 그리고 기둥은 잠시 땅으로 가라앉으며 사라졌다

기둥이 있던 자리에 서있던 헌터와 함께

 

"지금 그건 뭐야!"

"닐이….닐이 사라졌어!!"

"니이이이일!!!"

"젠장!"

"설마 그건 몬스터인가!?"

"말도 안돼 이런 암석의 대지 밑을 다니는 몬스터라고!?"

 

헌터가 시험 삼아 자신의 무기로 땅을 쳐보지만 단단한 지면은 흠집조차 나지 않았다

그리고 다음 순간 땅을 치고 있던 헌터는 거대한 기둥의 등장과 함께 사라졌다

 

"……………..뭐야….대체 뭐냐고!!!!!!!!!!"

 

그리고 자와 동료였던 헌터를 시작으로 너도 나도 없이 사방으로 도망치기 시작했다

 

"잠깐! 멈춰! 그렇게 도망친다고 안전한 아니라고!"

 

침착하게 상황을 바라보던 윈멜이 소리쳤다

 

하지만 소리도 허무하게 동시에 개씩 솓아오른 기둥에 의해 10명이 넘는 헌터들이 사라졌다

 

"….이럴...수가 이건 전부 나때문……"

 

오르뮤는 자신을 뒤쫒아온 헌터들이 사라지는 모습을 보며 망연한 표정으로 무릎을 꿇었다

 

"오르뮤!? 정신차려! 아직 여기서 빠져나갈 방법이 있을 거야!"

 

오르뮤의 어깨를 붙잡으며 피냐레프가 말했다 그녀의 표정에도 근심이 서려있지만 리더인 자신이 좌절한다면

동료의 사기에도 영향을 끼칠 것이 분명하기에 억지로 밝은 표정을 짓고 있었다

 

도망가던 헌터들이 모두 사라지자 잠시동안 아무런 일도 일어나지 않았다

 

"조용해… 아무것도 튀어나오지 않고 설마 끝난 건가…?"

 

어떤 헌터가 중얼거렸지만 오르뮤는 어째선가 이것으로 끝날 리가 없다는 확신이 들었다

 

"그럴 리가 없어… 뭔가 뭔가가 일어날거야 모두 주의해"

 

피냐레프의 말을 듣고 일어선 오르뮤가 말했다

누군가가 죽은 이상 가만히 있으면 누군가가 사라질 뿐이다 그것을 알고서 단지 기다리는 일은 없었다

모두를 위험에 빠뜨린 이상 있는 만큼 저항하겠다고 생각한 것이다

 

그리고 멀리서 흙먼지가 피어오르기 시작했다 모습을 헌터들은 너나 없이 무기를 들고 자세를 취했다

점점 다가오는 흙먼지 사이에서 보이기 시작한 것은 토끼처럼 보이는 몬스터의 무리

몬스터의 모습을 확인한 헌터들은 이거라면 방금처럼 속수무책으로 당하는 일은 없다고 생각하며 무기를 손에 힘을 주었다

 

무리를 지으며 행동하는 토끼형 몬스터 그것은 블레이드 라피트다 머리에 달린 날카로운 뿔과 빠른 움직임이 특징인 몬스터이지만

그래봤자 토끼는 토끼 C랭크 이상의 헌터에게는 그렇게 무서운 몬스터가 아니었다

 

"내가 먼저 수를 줄일게!"

 

곧바로 오르뮤는 불속성의 화염마법을 영창해 3번에 걸쳐 발사했다

마법은 다가오던 라피트 무리에 직격하고 굉음과 함께 흙먼지를 피어오르게 했다

 

" 정도라면 수는 제법 줄었을 !"

 

이상 허무하게 헌터들을 죽게 놔둘 생각이 없었던 오르뮤는 다음 마법을 영창하기 시작했다

아직 영창이 끝나지 않았을 오르뮤의 눈에 흙먼지의 안에서 붉게 빛나는 무언가가 비쳤다

오르뮤가 그것이 무엇인지 생각할 틈도 없이 다음 순간 반으로 갈라진 오르뮤의 마녀모가 스르륵하고 떨어졌다

그것이 무엇을 뜻하는 건가 그녀는 이해할 없었다

 

"하아아아앗!"

 

피어오르는 흙먼지 사이에서 하나 블레이드 라피트가 튀어나오기 시작했다 그에 따라서 헌터들 또한

각자의 무기를 휘두르며 대응했다 하지만

 

" 공격을 피했다고…!?"

 

헌터가 달려드는 라피트에게 검을 휘둘렀지만 그가 휘두른 곳에는 아무것도 없었다 휘두른 검은 허무하게 바람을 가르고

사라진 라피트를 찾으려고 하는 순간 팔다리에 극심한 고통과 함께 몸이 무너져내렸다

 

"에….?"

 

고통에 비명을 지를 틈도 없이 헌터는 과다출혈로 사망했다

헌터들이 겉모습만 보고 블레이드 라피트라고 생각했던 토끼형 몬스터의 사이에는 블레이드 라피트와 색만 다르고 모든 것이 똑같이 생긴

상위 몬스터 래피드 라피트가 있었다 본래 하얀색인 블레이드 라피트와는 달리 몸이 붉은 색으로 덮혀있고 보통 블레이드 라피트 보다

최소 3 이상 빠른 속도 거기에 블레이드 라피트보다 훨씬 강도가 높은 뿔을 가지고 있는 몬스터다 그들은 평범한 블레이드 라피트의 사이에서

헌터들을 방심시킨 농락하기 시작했다

 

"크아아아악!!"

 

누군가는 무기를 휘두르기 전에 공중에서 떨어져내린 래피드 라피트의 뿔에 심장을 찔렸고 누군가는 정면에서 곧장 날아든 래피드 라피트에게

머리가 뚫려 사망했다

 

"말도 안돼….어떻게 이건 블레이드 라피트가 아니야!"

 

상황을 파악한 누군가가 소리쳤지만 때는 이미 늦었다 래피드 라피트의 가장 특징은 바로 허공을 딛을 있다는

발판이 없는 곳에서도 이동이 가능했다 그렇기에 앞에서 하늘 위에서 온갖 곳에서 헌터들의 허를 찌를 있었다

단순한 허접 몬스터라고 생각하고 있던 헌터들부터 하나 쓰러져나가기 시작했다

 

방패를 자들에게는 방어가 불가능한 사각에서 마법을 쓰려는 자들에겐 마법을 영창할 없을 정도로 빠른 속도로

똑같이 속도에 자신 있는 헌터에게는 그의 공격을 정면으로 받아친 다음 공격하기도 했다

 

한가지 다행인 것은 래피드 라피트는 헌터 사람을 쓰러뜨리고는 바로 반대 지나가던 길을 계속 갔다는 것이다

남아서 계속 공격했다면 피해가 커졌을 거다

라피트의 무리가 사라졌을 여전히 서있는 헌터는 기둥이 사라졌을 때보다 30 정도 줄어있었다

 

그리고 그것을 깨달은 헌터들은 생각했다 처음에 10 이번엔 30 그렇다면 다음은 50명일까

300명에서 290 260 다음에 50명이라고 치면 현재 인원의 대략 5분의 1 처음 곳으로 보내진 300명의 3분의 1 죽는다는 것이었다

 

다시 몬스터가 사라진 잠시 동안은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다

살아남은 헌터들은 다른 동료들의 죽음을 슬퍼하면서도 동정은 하지 않았다 언제 그들 또한 같은 처지가 모르기 때문에

 

살아남은 헌터들이 포션을 마시며 체력을 회복하고 있는 동안 오르뮤는 검은 옷의 소녀가 마지막에 했던 말을 떠올렸다

 

'죽이진 않을테니 어디 한번 발버둥쳐보시죠 후훗'

 

그녀의 말이 정말이라고 한다면 아마 자신은 죽지 않을 것이다 방금도 죽이려면 얼마든지 가능했지만 모자만 찢어졌을

몸에는 아무런 상처도 없었다 그렇다면 죽은 헌터들과 살아있는 헌터들의 차이는 무엇일까

자신은 물론이고 대부분의 헌터는 붉은 라피트의 공격을 막아낼 없었다 아마 라피트를 쓰러뜨리는 피냐레프나 길드마스터를

포함한 명뿐일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피해는 30명뿐 아니 처음에 나타난 기둥 그것에는 아무도 대응하지 못했을 것이다

분명 누군가 우리들의 대응을 살펴보기 위해 조금씩 상대를 바꿔나가는 것이 분명하다  

 

그렇다면 그것은 검은 옷의 소녀일까 아니면 하임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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