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폭한 환영이구만!! 정말!!]
창을 들고 돌진해오는 문지기에게, 유트는 검을 뽑지않고, 우회전으로 몸을 비틀면서 창을 피한 뒤, 그 창을 잡았다.
[아각!?]
그리고, 유트는 문지기의 턱을 재빠르게 사이드 킥으로 걷어찼다. 물론 문지기는 피하지 못하고 지면에서 떠올라,,
흙먼지와 털썩 소리를 내며 피어올리며 지면에 쓰러진다.
[텅비었구나!!!!]
뒤따르듯 곤봉을 최상단으로 쥔 남자가, 유트의 머리를 목표로, 있는 힘껏 무기를 내리쳤다.
하지만, 유트는 역으로, 남자에게 다가가 태클을 때려박았다. 그러자 휘둘러지던 곤봉은 도중에서 멈추고, 남자는 밸런스를 잃고 휘청거렸다.
[이갸악!!]
물론, 그 기회를 놓칠 유트가 아니었다, 유트는 방금 전 뺴앗은 창을 천천히 크게 들어올려, 남자의 안면을 향해 있는 있는 힘껏 휘둘렀다.
휘어지며 힘을 증가시킨 창의 손잡이 부분은 충격으로 부서지고 남자는 수 미터 정도 날아갔다.
[오라아아아아아아아!!]
[뒤, 한 명....!]
최후의 한 명은 온 힘을 다해 주먹을 휘두른다. 하지만, 동작이 큰 펀치는 유트에겐 닿지 않았다. 남자의 주먹을 가볍게 피해서,
카운터 스트레이트를, 남자의 턱에 날카롭게 꽂아넣었다
[가그윽...!?]
뇌진탕으로 인해, 남자는 무릎부터 쓰러졌다. 서려고 하지만 설 수 없게 되어버렸다. 겨우 십 수초, 그 짧은 시간에 유트는 이 마을의 문지기 무력화에 성공했다....그런데
[저질러버렸다]
정당방위? 맞지? 하고, 유트는 생각한다. 하지만 그렇게는 안되는 모양이다. 3명의 문지기를 쓰러뜨린 것을 보고, 문에 모여든 마을사람들이 살기를 내고 있다. 그 중에는 농기구를 손에 쥐고, 임전태세를 취하고 있는 자도 있었다.
전투는, 피할 수 있을 것 같지 않았다. 본능이 그렇게 말했다. 최악의 전개에 유트는 괴로운 표정을 지었다. 하지만, 비정하게도 마을 사람은 슬금슬금 거리를 좁혀왔다. 같은 동포를 돕기 위해서. 마을에 나타난 해악을 구제하기 위해서.
유트 자신도, 피할 수 없다고 생각해, 빠르게 허리의 검에 손을 댄다.... 그때
[뭘 하는 거냐! 너희들!!]
양자의 사이에 귀청을 찢을 듯한 노호가 끼어들었다. 그 노호를 들은 마을사람들은, 일제히 뒤로 물러났다. 조금씩, 마을사람들이 좌우로 갈라지는 모습을, 유트 쪽에서도 알 수 있었다.
그리고, 최전열의 마을사람들이 피하면서, 남자는 모습을 드러냈다. 짧게 자른 검은 머리카락, 문지기들보다도 예리하고, 살기가 선 듯한 눈빛, 그리고 무엇보다도, 유트의 눈을 끌은 것이, 옷 위로도 알 수 있을만큼 단련해올린 육체
[쿄...쿄스이 나리....]
사이드킥으로 쓰러졌던 문지기가, 나타난 남자를 그렇게 불렀다 쿄스이는, 한번 유트에게 시선을 보내고, 잠시 그를 살펴보더니 문지기의 곁으로 다가가고....
[아파아아아아아아앗!?]
[또 싸움이냐! 바보자식이! 일일이 외부인한테 들이대고는!!]
마치, 귀를 잡아뜯으려는듯이, 문지기의 귀를 꼬집었다. 저건 아프겠다,
유트도 그것을 보고, 조금 등줄기가 오싹해졌다.
잠시 후, 남자가 귀를 놓아주고, 유트에게 천천히 다가갔다, 하지만 그는 마을사람들처럼, 살기를 내지 않았다. 그리고 그는 신체를 중단으로 떨구며, 양손을 무릎에 대고, 고개를 숙였다. 철혈의 오펀스에서 오르가 이츠카가 사과한답시고 맨날 하는 그 포즈..
[여행자 소년, 문지기들의 무례는 이, 젠지조 두령, 쿄스이 젠지의 얼굴을 봐서 용서해주지 않겠는가?]
[아. 아뇨 저야말로, 문지기들에게 상처를 입혀버려....]
[신경쓰지마시게, 이녀석들은 머리는 나쁘지만 몸은 튼튼하니까.... 자자, 마을로 안내하겠습니다, 안으로...]
아까까지와는 돌변해, 예의 바른 모습에 유트는 놀란다. 등을 보이고, 문으로 향하는 쿄스이를, 유트는 따라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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