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다툼이 끝나고, 이 라나마을을 다스리는 조직, 젠지조의 도령이라 자칭하는 쿄스이 젠지의 뒤를 유트는 따라가고 있었다.


이 마을은 유트의 눈을 끌어대는 만큼, 활기와 독특한 문화로 넘치고 있었다. 문의 연분홍색 꽃을 시작해서, 벽돌이 아닌

목조의 집이나 가게, 마을사람들이 입고 있는 독특한 옷, 이것은 쿄스이가 말하기를, 남자는 사무에, 여자는 기모노라고 하는 듯하다. 


[소년은 어째서 라나에? 관광인가 여행인가?]


돌연 걸려온 말에 유트는, 조금 반응이 늦어졌다


[아지다카, 라는 상인한테 들어서, 여기라면 길드가 있다고...들었습니다]


그 말에 쿄스이는, 눈을 크게 뜨고 유트를 봤다. 그리고 고개를 가볍게 긁으면서 미안하다는 듯한 얼굴로 유트에게 말했다


[미안하다, 소년....이 마을에는 길드가 없다...]

[에엣!?]


큰일이 되어버렸다. 유트는 의기소침하며, 이마를 한 손으로 눌렀다. 유트의 수입원의 대부분이 길드의 일이라 해도 좋다.

몬스터의 모피나, 약품의 원료를 팔아 보탬하고 있었지만, 그것은 길드 의뢰 중의 부산물에 불과했다


또한, 이 정도 마을이 활기차다는 것은, 그런 소재의 교환율도 제법 쌀 것이 틀림 없다. 아니 애초에 교환조차 할 수 없을 지도 모른다


머리르 감싼 유트에게 쿄스이는, 안좋은 짓을 해버렸구나라는 듯, 곤란한 표정을 지었다


[아아, 미안하구나. 여기는 우리들 젠지조가 다스리고 있으니까, 그런 말썽은 전부 우리들이 해결하고 있어. 뭐... 두령이랑 상담해볼까]


그러면서 쿄스이는 다시 고개를 긁고, 어떤 건물을 가리켰다. 마을의 가장 안쪽 훌륭하게 건조된 독특한 목조건축. 이것 또한 유트의 눈길을 끌었다.


이 정도로 커다란 집이다. 역시 문지기들고 있겠지...


[손님이다, 해는 없어]


훌륭한 얼굴패스, 아까의 말다툼은 어디로 가버렸나 싶었다.


[네 녀석인가, 라나마을에서 일을 찾고 있다는 게]


위압감...그야말로 유트는 그것을 몸에 바짝바짝 느끼오 있었다, 쿄스이에게 이끌려, 그가 일거리에 대해 물어보겠다고 한 인물,

두령 젠지는 날카로운 눈빛으로 약 8미터 앞에 책상다리를 하고 유트를 바라보았다.


그리고, 그것만이 아니었다. 노령이면서도 기모노 위로도 보이는 굴강한 육체. 그리고 살기가 더욱 유트를 위압했다


하지만, 유트는 그것보다도 쿄스이에게 들은, 사이자라는 자세에 위화감을 느끼고 있었다. 그 무릎을 깔고 앉는 방식은, 아무래도 라나 마을의 예의

작법이라는 듯, 연상의 인간과 이야기를 할 때의 자세 같다. 그리고 검은 쿄스이에게 맞겨두었기 때문일까, 그것이 유트의 안심감을 없애고 있다


[에에, 네. 여행의 자금 모으기에, 여기에 오면 일거리를 받을 수 있다고 행상인 아지다카에게 들었어서...]

[아지다카.... 그 젊은 행상인가]


턱에 난 흰수염을 쓰다듬으며, 두령은 유트를 본다 그것은 마치, 관찰당하는 듯한, 무언가를 찾아내는 듯한 시선이었다. 한번 깊게 숨을 쉬고,

두령은 옆에 놓여있는 어떤 파이프에 입을 대고, 연기를 뿜었다.


[그 나이에 홀로 여행이라, 그것도 용병일이라... 이 세상도 묘하게 되버렸구만... 그럼하나 맡겨봐주지]


파이프를 옆에 내려놓고 두령은 의뢰내용을 입밖에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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